인천 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가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충주에서 개최된 '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출전, 테니스·씨름 종목에서 금 1, 은 2, 동 2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여성의용소방대 나경옥 대원은 테니스 단 복식 종목에 출전해 금·은메달을 획득 했다.
특히 강화소방서 소방경 임일상·이미순 부부는 2010년 대구 대회 테니스 혼합복식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건재함을 과시했다.
'소방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1990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처음 열린 이후 2년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75개 종목에 50개국 6000여명의 전·현직 소방공무원 및 가족, 의용소방대원 등이 참가했다.
/왕수봉 기자8989ki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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