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내달 5일부터 3일간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18회 구리코스모스축제와 13회 구리평생학습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중심 축제협의회가 제안한 시민속의 축제를 모티브로 그동안 같은 장소, 비슷한 시기에 개최해 온 코스모스축제·평생학습축제를 전 세대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꽃과 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오감만족 체험의 장과 함께 나누는 화합의 장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도심 속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한강변 5만 9천㎡ 규모에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꽃 단지에서 진행되는 이번 축제를 계기로 향후 단순히 지나가다 둘러보는 일회성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도 찾아오는 글로벌 축제로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해외 관광 사이트에 안내 홍보, 국내여행사와의 협력 체계 구축 등 대외적인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축제 전야제 콘서트에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류의 붐을 일으키기도 했던 배용준 주연의 태왕사신기를 비롯해 바람의 나라, 주몽 등 고구려를 테마로 한 OST를 대장간마을 촬영 OST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진행되며, 개막식 축하 무대로 구리시립합창단, 노라조, 솔비 등이 예정돼 있다.  

이어 제7회 구리전국 코스모스 가요제 본선과 더불어 넝쿨 전시관 운영,  코스모스 꽃밭에 설치된 아름다운 LED 포토존에서 소중한 사람과의 한 컷 추억의 기회를 제공하며, 무조건의 박상철과 사랑의미로 최진희, 네박자 송대관,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의 김혜연 등 인기 가수들이 신명나는 폐막식을 장식한다. 

또 구리 행복특별시를 주제로 개최되는 제13회 평생학습축제에는 지역의 52개 기관·단체·동아리들이 총망라 한가운데 제17회 학생 및 시민 백일장,'나도 가수다'시민노래자랑, 최고의 전문가들이 최상의 맛을 뽐내는 제7회 구리시 맛자랑 경연대회, 일자리 상담을 위한 구리 희망 job go 버스 운영 등 배움의 기쁨, 나눔의 즐거움, 미래의 꿈을 한 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구리=김종성 기자 js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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