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서류심사 결과 … 20일 면접 이번주 내 2명 최종결정
인천관광공사 신임 사장 공모 과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면접대상자 명단이 발표됐다.

18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신임 사장 임원추천위원회 서류 전형 결과 총 5명의 면접 대상자가 확정됐다. 이들은 오는 20일 임원추천위의 면접 전형을 치르게 된다. 이후 이번주 내로 사장 후보 2명이 최종 결정돼 박남춘 인천시장에게 추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박 시장이 선정한 1명은 다음달 2일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인사간담회를 거치게 된다. 간담회에는 문화복지위 의원 7명을 비롯해 타 상임위원장·의장 6명 등 모두 13명의 시의원이 참여한다.
이에 대해 한 시의원은 "항간에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역시 사장 임용 마무리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14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19일 자체 임원추천위 면접 과정이 진행된다. 지원자 4명이 면접을 치른 뒤 하루 이틀 내로 최종 후보를 압축해 인천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서류 과정에서는 지원했던 4명 모두가 합격점을 받아 전원이 면접을 보게 됐다. 추천위의 결정에 따라 4명 모두 최종 후보로 추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도시공사 사장 후보 인사간담회를 다음달 5일 진행한다. 건교위 의원 등 13명의 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현재 시의회 운영지침상 인사간담회의 법적 구속력은 없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