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갑빈 하남농협 조합장 '3대 경영원칙' 내세워 3년 연속 상호금융달성탑·NH손보대상 등 영예

"조합원님께 희망을 드리는 든든한 동반자가 돼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갑빈(64) 하남 농협조합장은 인천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합원의 꿈이 곧 하남농협의 꿈"이라며 "조합원의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조합장은 '열린경영', '책임경영'. '윤리경영'을 통해 하남농협 설립 이후, 전국 1138개 농축, 품목조합 중 최초로 3년 연속 상호금융달성탑 5000억, 6000억, 7000억을 수상, 명실상부 최고의 하남농협의 황금시대를 이끌어왔다. 취임 당시 3800억원이던 예수금을 매년 수직상승시키며 현재 6500억원까지 끌어올렸다.

하남농협은 1969년 9개 이동조합을 합병을 통해 설립된 현재, 조합원 2495명, 준조합원 3만177명으로 성장했다. 자산과 예수금 규모는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임 조합장은 전국 제일의 농협을 만들겠다는 신념과 땀으로 조합 발전과 조합원의 실익을 위해 노력한 결과, NH농협 손보대상, 맵시창구 개점 전국 최우수사무소 선정, 자랑스런 경기농협조합장상 수상, 상호금융 대출금 5000억탑을 수상하는 등 하남농협의 위상을 제고했다.

지난해 30억6400여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하남농협은 출자배당 7억1600만원, 이용고배당 8억2800만원, 사업준비금 9억원 등 총 24억4400만원을 조합원과 준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이밖에도 하남농협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소에도 어려운 농가 일손 돕기 등 농촌사랑운동을 추진하면서 매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과 위행용품 전달하는 등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조합원 자녀 대학입학 장학금 지급, 원로조합원 복지사업, 임직원 농촌사랑봉사단 운영, 사회봉사명령자 농촌일손돕기, 조합원 건강검진, 농산물 가격하락 보전제 도입에 따른 농용자재지원, 조합원들은 위한 하계 휴양소 운영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영화상영과, 문화센터 등 문화복지를 위한 강좌도 열고 있다.

임갑빈 조합장은 "하남농협 하나로마트 건립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조합원들의 실익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과 시민에게 쇼핑의 편리성과 안전한 먹 거리 제공, 다양한 상품 공급 등으로 하남시민의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