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주소방서

 17일 오후 4시42분쯤 광주시 도척면 한 포장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5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철골조 샌드위치판넬 지붕 569.7㎡ 전소되고, 그라비아 인쇄기 4대, 재단기 2대, 지게차 1대, 컴퓨터 등 사무기기 10점, 포장지 및 원자재 5톤 소실, 옵티마차량 1대 부분소실 돼 2억8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입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74명 등 82명의 인원과 펌프카 9대 총 31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는 인쇄기 뒤편에서 원인미상의 화염과 연기가 발생해 회사 관계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 진화를 시도했으나, 주변 포장지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인쇄기 뒤편에서 불이 처음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