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김포농악보존회(대표 송태인)가 평택시가 주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평택농악보존회 주관으로 지난 9일 평택시청 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웃다리 농악경연대회'에서 일반동호인부 금상을 수상했다.
 
웃다리 농악은 1989년 3월 18일 대전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으며, 원래는 충청·경기지역의 농악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김포농악보존회는 김포지역에서 전해오는 김포가락을 재구성해 김포농악의 보존과 육성, 전통예술과 민족문화 창달에 이바지하고 우리의 얼을 되살리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해 설립됐다.

51명의 농악단으로 구성된 김포농악보존회는 지난해 5월과 11월 부안 농악경연대회와 제9회 강원도 원주시 전국 풍물 경연대회에 참가해 각각 전북도지사상과 국회의장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기정 김포시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김포농악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포시에 대한 위상이 높이 평가됨은 물론 앞으로 김포농악을 통해 김포시민의 흥미와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