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직장운동경기부 씨름부 소속 최희화(무궁화급) 선수가 제10회 구례 전국여자장사 씨름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최 선수는 지난 16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구례 전국여자장사 씨름대회에서 2017년 천하장사 씨름대회 여자 천하장사에 등극한 임수정 선수를 맞아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전날 무궁화급(80kg급)에서 정상에 올랐던 최 선수는 이날 체급에 관계없이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여자 장사결정전도 석권함으로써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초 창단멤버로 입단한 최 선수는 3월 회장기 대회를 시작으로 4월 증평인삼배, 5월 생활체육대장사씨름, 6월 보은 단오장사, 이번 대회까지 5개 대회 무궁화급에서 꽃가마를 탔고, 생활체육대장사와 이번 대회 등 2개 대회서 여자 장사결정전도 석권하는 등 명실상부한 여자 씨름 최강자로 등극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