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남시


하남시는 국도 45호선 팔당대교의 관리주체가 지난 14일자로 하남시에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정부 국토관리사무소)으로 이관됐다고 17일 밝혔다. 


팔당대교는 하남시 창우동과 남양주시 와부읍을 연결하는 연장 935m, 폭 24m의 장대교량으로 일평균 약2만5000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지역이며, 지난 1995년 5월 건립 후 경기 남부 북부를 잇는 주요 교량으로서 그동안 하남시에서 관리해왔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국도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에 지속적으로 팔당대교의 관리주체 변경을 건의해 왔으며, 인계인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 의정부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직접 관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5년간 팔당대교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내진성능보강공사 등으로 약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고 매년 약 2억원의 유지관리 예산을 사용하고 있었으나, 관리청 이관을 통해 재정부담을 덜게 됐다"며 "팔당대교를 보다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남 = 장은기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