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 인천 상품 전시·상담회를 열고 15만9000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호치민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와 호치민 투자무역진흥센터 등 유관 기관이 협조한 이번 행사엔 50개 인천 기업과 20개 베트남 기업이 참가했다.


 현지 300여개 바이어 업체를 상대로 열띤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수출 계약 상담 실적은 모두 472건에 1283만9000달러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베트남 경제수도 호치민시에서 중소기업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도 인천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에 적극 알리는 등 동남아시아 소비시장 확대를 통한 수출 증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영모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비용 부담으로 참가하기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위해 개발된 전시·상담회 운영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 실적을 높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