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요약서비스 이용 늘어"기획력 향상·정보습득 효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직원들 자기계발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운영 중인 '온라인 독서행정'과 '도서요약 서비스'가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독서행정 서비스는 본인이 온라인을 통해 희망도서를 신청하고 한 달 동안 책을 읽은 후, 책과 관련된 두 가지 질문에 답을 작성하면 독서지도와 함께 첨삭이 이뤄진다.

도서요약 서비스는 도서 전체 내용을 A4용지 10매 내외로 요약한 것으로 PC나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말과 비교한 올해 온라인 독서행정 서비스 이용 실적은 453건에서 21% 증가한 552건으로 집계됐으며, 도서요약 서비스는 4289건에서 4881건으로 증가했다.

경제청은 내년도 독서행정 서비스 교육인원을 확대 운영해 월 80명씩 연간 9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독서를 통해 각종 사업 등 추진 기획력을 향상시키고 글쓰기를 통해 보고서 작성과 작문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인간관계, 육아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