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15일 가지가지 축제
낙후지 오명 씻고 문화마을 탈바꿈
탱고와 마술공연 이어 체험 등 풍성
경기문화재단과 수원시가 15일 오전 11시부터 수원 권선구 서둔동 벌터어린이공원에서 공동체 문화 프로젝트 '벌터마을 가지가지 축제'를 개최한다.
'벌터마을 공동체 문화 프로젝트'는 지역산업 쇠퇴와 전투기 소음 등 낙후된 지역 환경으로 2016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마을 만들기' 공모에 지원을 받아 수원시와 경기문화재단이 3년간 꾸준히 진행해온 사업이다.
올해로 2번째 맞이하는 '벌터마을 가지가지 축제'는 평소 마을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공연들과 체험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탱고대회 준우승팀인 '샤론&태희'의 정열적인 탱고공연을 시작으로 창작동화와 함께 연주되는 첼로공연, 마술&벌룬쇼, 서호초등학교 밴드동아리 '대일밴드'의 공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체험프로그램은 벌터마을 엄마들의 자발적인 모임인 '벌터 온(ON)'이 맡아 백일장, 천연 디퓨저만들기, 압화자석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특히 벌터마을에서 처음 열리는 백일장 참가자나 수상자에게는 주민들이 마련한 깜짝 선물도 주어진다.
이밖에 타로카드, 캐리커쳐,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냠냠텐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한다. 냠냠텐트의 수익금은 서호초등학교 장학금 및 마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벌터문화마을 관계자는 "폭염을 무사히 이겨낸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자리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게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031-227-1938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