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바이어가 참가한 수출상담회 모습 /사진제공=디지털헬스케어페어 사무국 ㈜링크팩토리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들이 참가하는 전시회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일산 킨텍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18 디지털헬스케어페어(Digital Healthcare Fair 2018)'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IT 기반 건강관리'를 주제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회다.

본격적인 전시회에 앞서 13일에는 B2B 수출 상담이 진행되는 '비즈니스 데이' 행사가 열렸다. 중국·일본·홍콩 등 6개 국가에서 온 21개 헬스케어기기 관련 업체 담당자들이 현장을 찾았다. 수입·유통하는 업체는 물론 ICT솔루션 공급업체들이 참여업체들의 부스를 돌아보며 상담회에 참여했다.

14일부터 일반 관람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를 위한 전시가 진행된다. 국내외 디지털헬스 관련업체 62개사가 참여해 119개 부스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부스 전시 외에도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토론하는 세미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포럼, 현장 강연, 팔씨름대회와 같은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우선 14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디지털 헬스 시대, 건강보험 및 민간보험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박재영 청년의사 편집주간이 진행하는 가운데 '디지털헬스케어 사업화에서 고려해야할 점' 등을 논의한다. 15일에는 한국헬스케어디자인학회의 '2018 추계학술대회'와 '디지털헬스 스타트업, 무엇을 보고 투자하나'가 열리며, 16일에는 '한국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이곳을 주목하라', '4차 산업혁명과 병원의 미래', '디지털헬스, 우리 생활을 어떻게 바꿀까' 등이 이어진다.

포럼은 14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이병일 HBA 대표의 '스마트 임상시험지원 플랫폼 올리브씨(AllLiveC)' ▲김경용 더지에스 대표의 '근육강화 및 골관절 보호 서포트 피복' ▲진대연 비트파인더코리아 총괄대표의 '안전하고 건강한 실내 공기질 관리 산업 트렌드' ▲김준유 인트로뱅컴퍼니 대표의 '비만과 영양결핍의 불균형 관리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업체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업계 1위 모바일 헬스케어·다이어트 서비스 업체 눔 코리아가 영양, 심리, 운동 등을 주제로 현장 강연도 진행한다. 주말 동안 전시장 내 이벤트장에서는 팔씨름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인천지역 업체 중 ㈜리웰생활과학이 유일하게 참가했다. 미추홀구 지식산업타워에 위치한 이 회사는 소규모 생활가전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