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의회 사업 촉구
인천 남동구의회가 신속한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을 촉구했다.

민창기(논현1·2동·논현고잔동) 의원은 12일 제251회 남동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합원들 의견이 둘로 나뉘어 올 11월22일까지 새로운 협동조합이나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지 못하면 지난 5월23일 (구와 조합이) 계약한 기본협약이 파기되는데 구는 어떤 계획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소래포구현대화사업 시행 주체인 소래포구현대화사업협동조합은 소래포구 기존 6개 상인회 중 선주상인회가 명칭을 이 조합으로 바꾸고 나머지 상인회 회원들이 흡수되는 방식으로 지난 5월 결성됐다.

하지만 조합장을 포함한 임원 선출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고 집행부 운영이 불투명하다는 문제가 내부에서 제기돼 내홍을 겪고 있다. 남동구 역시 현 집행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9월까지 민주적인 방식으로 조합을 재정비할 것을 권고한 상태다.

민 의원은 "(소래포구가) 1년6개월 동안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현대화 사업방식을 결정해 상인들이 편하게 사업을 하고 떠났던 관광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