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공모 … 사실상 임-정 2파전
현재 공모중인 파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자리에 전임 이사장간 경합이 예상된다.

12일 파주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10일 임우영 전 이사장과 11일에는 정도락 전 이사장이 공모에 접수했다.

임 전이사장은 이사장 공모에 대해 "그동안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고까지 치르며 마음고생을 했지만 법원으로부터 무죄판결을 받아 이제는 명예회복을 할 때"라며 "현재의 공단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정 전이사장은 "이사장 공모에 고심에 고심을 거듭했다"면서 "공단 노조와 직원들의 계속된 응모요청에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공모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두사람 외에도 손혁재 경기지역정책 연구소장과 홍명세 전 중부지방산림청장도 서류를 접수했으며 이외에도 추가로 3명이 우편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이번 이사장에는 두 전직 이사장간의 경합이 예상된다.

/파주=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