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생활문화동아리 축제] 체험 15·전시 11·음악 74곳 참여
인천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예술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생활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주민 참여형 축제인 '제2회 인천생활문화축제 생동감'이 15일 오후 1시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펼쳐진다.

생활문화동아리가 스스로 주체가 돼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생활예술 활성화와 문화를 통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는 100개 동아리 11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이들은 단순히 참여만 하고, 공연하고 헤어지는 '행사'가 아닌 생동감이 넘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3번의 워크숍을 가졌고, 축제 명부터 전시 작품 배치까지 축제 전체를 직접 구성했다.

축제는 체험, 전시, 공연 분야로 진행된다. 체험분야는 15개의 동아리가 인천아트플랫폼 C동 아트마켓에서 공예체험, 자수체험, 캘리그라피, 다도, 요리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분야는 11개의 동아리가 하버파크호텔 로비와 인천개항박물관 기획전시관, 칠통마당 갤러리 디딤, 서니구락부에서 100여개의 작품을 전시하며, 전시된 작품들은 오는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가을밤을 음악으로 물들일 공연도 열린다. 74개의 음악동아리는 한중문화관 야외무대와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 인천중구청 앞마당과 팟알 등에서 기타연주, 밴드연주, 합창, 풍물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주를 들려준다.

이날 저녁 7시30분에는 통키타, 우쿨렐레 등을 연주하는 16개 동아리가 함께 무대에 올라 '아빠의 청춘'과 '아리랑' 등을 연주하는 '동아리 콜라보 무대'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최춘자 인천생활문화축제추진위원장은 "인천생활문화축제는 동아리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평소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32-765-0267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