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산하 수도권중서부자부 건설노조 조합원들이 12일 오전 9시 김포시 걸포동 GS아파트 건설현장에 집결해 12시까지 문재인정부의 포괄임금 지침 폐기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를 마친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가 주최하는 '고용노동부 포괄임금 지침 폐기를 위한 건설노동자 총력투쟁 결의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로 향했다.

이날 시위 참가를 위해 수도권 각지에서 이들 조합원들이 타고 온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국도48호선 북변사거리 구간 일대에서 극심한 교통체증 현상이 발생해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편, 경찰은 이날 김포지역 집회에 1천여 명이 넘는 조합원들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