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제21호 태풍 '제비' 여파로 8일째 간사이공항의 운영 중단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 12~13일 추가로 오사카 노선을 운항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적항공사들은 이달에 최대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간사이공항 정상화를 기대하며 운항 재개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간사이공항 터미널이 폐쇄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7일간 오사카 노선 항공기 전편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간사이 공항 터미널은 현재 시설 복구가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이달 14일 이후로는 일부 정기편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나고야, 오카야마, 후쿠오카 등 주변 공항에 대형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12~13일 기간 중에도 나고야, 오카야마, 나리타 노선 대상 1340석 규모로 공급을 추가로 증대한다는 계획이다.

좌석 추가 공급 규모는 9월 5~11일에는 50편(4380석 규모), 12~13일에는 18편(1340석규모)으로, 총 68편 5720석 규모가 추가공급된다.

대한항공은 간사이공항 운영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죄석공급 증대와 취소편에 대한 예약 변경 및, 환불수수료 면제 등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