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하반기 아트리움 공연 일정 확정
▲ 이무지치 베네치아니. /사진제공=수원문화재

12월까지 오페라·콘서트 등 다양한 가운데
11월 바로크 음악의 진수 '이무지치 …' 마련





수원문화재단이 2018 하반기, 풍성한 공연 소식을 갖고 시민들을 찾아온다.

오는 13일부터 12월16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클래식, 오페라, 발레, 뮤지컬, 콘서트, 무용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

오감으로 즐기는 18세기 바로크 음악의 진수, 오페라 '이무지치 베네치아니'가 11월18일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피가로의 결혼', '세빌리아의 이발사', '돈 조반니', '라트라비아타' 등과 같이 오랜 시간 대중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18세기 유럽의 의상과 장신구를 그대로 재현해 생동감 있는 연출을 보여주게 된다.

다음달 14일 오후 5시 문훈숙 단장이 이끄는 유니버설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스페셜 갈라' 공연이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클래식 발레의 대명사 '백조의 호수', '지젤', '해적', '발레 춘향' 등 명작 발레 공연부터 창작 발레까지 유니버설발레단의 유수한 하이라이트 작품들로 채워진다.

스테디셀러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11월16일 오후 8시와 17일 오후 3시 이틀간 아트리움 소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2005년 초연 이후 13년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 '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전하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아 11월 관객들과 함께한다.

렉처 콘서트 '전원경의 미술관 옆 음악당' 공연이 10월30일과 12월16일 오전 11시 소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스타 '리처드 용재오닐'이 수원을 방문,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12월16일 오후 4시 대공연장에서 리처드 용재오닐의 비올라 공연 '선물'을 공연한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 '선물'은 피아니스트 전지훈과 디토 챔퍼오케스트라가 함께하면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간과 예술, 우리들의 삶과 사랑의 이야기'로 올해 세 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매회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개관 5년째를 맞아 수원시민 그리고 관객들과 늘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공연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원SK아트리움에 끊임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 문의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031-250-530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