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338회 임시회 … 안건 17건 처리·행감 계획서 작성 등 계획
▲ 수원시의회 의원들이 9월 시작된 '수원 특례시' 완성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의회

수원시의회가 이달 들어 '수원 특례시' 완성을 위한 논의를 비롯해 조례안 심사 등 의정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6일 수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앞서 4일 의회세미나실에서 '수원 특례시'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는 특례시 추진배경, 대도시 시민 역차별 사례, 특례시 도입에 따른 변화, 수원시의 특례시 추진방향 등에 대해 실무부서의 장이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곳에서 조명자 의장은 "대도시 특례시 실현을 위해 수원, 고양, 용인, 창원과 '공동시민서명운동'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또 경기도 도의원과의 논의가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참석 의원들도 4개시 연대활동 강화, 시·도의원 협의체 구성을 추진할 것을 시에 전했다.

이날 시의원들은 11일간의 의정활동에도 들어갔다. 오는 14일까지 이어지는 제338회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4건과 집행부 상정 조례안 7건, 계획안 1건, 동의안 5건 등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의원들은 현장방문,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등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으로는 문병근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의회 의결사항 등에 관한 조례안', 양진하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박태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수도급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유재광 의원이 대표발의한 '수원시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안'이 접수됐다.

각 상임위에서는 접수된 안건들을 사전설명회와 토론을 통해 꼼꼼히 검토한 후 심사한다. 의원들은 또 청년바람지대, 광교호수공원, 청소년육성재단 등 시민들과 밀접한 민생현장을 방문해 사업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홍종수 부의장은 "10월 예정되어 있는 제11대 수원시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의 알찬 성과를 위해 계획단계에서부터 각별히 신중을 기해 철저한 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