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악 축전 8일 팡파르 … 16일까지 5개 권역 순회
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음악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이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5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경기문화의전당은 지난 6월 전국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모를 진행해 심사를 벌인 결과 구리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 파주 한민 청소년 오케스트라, 경기예고 오케스트라, 부천청소년교향악단, 수원시청소년오케스트라 등 20개의 단체를 선정했다.

총 10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하는 이번 교향악 축전에서는 8일 구리를 시작으로 9일 부천, 13일 오산, 15일 수원, 16일 안산 등 5개 경기 권역으로 나누어 각각 4팀씩 무대에 오른다.

2016년부터 이어온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은 청소년들이 단지 악기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연주자로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경험을 제공받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관객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를 준비하며 유연함과 공감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그간 경기영아티스트 시리즈, 마스터 클래스 등 클래식 유망주를 양성하는 데에 아낌없이 힘을 보태왔다"며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 축전 역시 문화예술 공공기관으로서 의미있는 사업 중 하나로 음악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많은 참여와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예약이나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경기도음악협회(031-232-6000) 및 경기도문화의전당(031-230-3264)으로 하면 된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