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안산단원구갑)은 만장 위기에 놓인 부곡동 하늘공원에 오는 2019년 8월까지 1962㎡ 면적에 4578기의 봉안당을 추가 확충하기 위한 국비 6억6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부곡동 하늘공원은 안산시내 유일한 납골 봉안시설로 1만204기의 봉안당을 갖췄으나, 올해 8월 기준으로 만장돼 시민들의 큰 불편과 장제비 부담이 예고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지난해부터 봉안당 확충을 위해 20억원의 사업비를 책정하고 공사에 착수했으나, 국비 확보에 난항을 겪으며 공사비 지급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부곡동 하늘공원 봉안시설 확충사업이 차질을 빚게 되면 시민들은 인근 도시의 봉안시설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큰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된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이 장사시설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에 지난해 1억원의 예산을 긴급하게 확보한 이후 올해 추가로 6억6500만원의 시설 예산을 확보하면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

김 의원은 "하늘공원 시설 확충으로 부족한 시의 장사시설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도에도 시설을 더 확충하기 위해 복지부 일반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지역내 장사시설 확충을 위해 지난해 경기 서·남부권 공동장사시설(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설립 예산 1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안산 = 안병선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