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부천전국버스킹대회
지난해 열린 부천전국버스킹대회

 

 국내 최고의 거리공연팀을 가리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가 오는 9월 7일과 8일 부천마루광장에서 개최된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서울신학대학교가 주관하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는 재능 있는 버스커를 발굴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문화를 만들기 위한 축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부천전국버스킹대회는 전국 238팀, 587명이 지원하는 등 버스커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45팀이 9월 7일 오후 6시부터 부천마루광장에서 예선경연을 펼친다. 이 중 12팀이 8일 오후 7시 총 상금 900만원이 걸린 본선무대에서 버스킹 축제의 장을 연다.  


 이번 대회는 기타의 거장이자 서울신학대학교 실용음악과 주임교수인 함춘호 씨가 총괄진행하고 포크록 가수 박학기 씨가 심사위원장을 맡는다. 축하공연으로는 Mnet 쇼미더머니2 우승팀인 소울 다이브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용범 부천시 문화국장은 "창의도시 부천에서 펼쳐질 전국 버스커들의 멋진 공연이 벌써 기대된다"며 "3회째를 맞이한 부천전국버스킹대회가 버스킹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 = 강훈천기자 hck122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