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31일부터 이틀간 SK아트리움서
가슴에 묻어둔 진솔한 이야기, 올가을 어떠한 희생도 불사한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관객들을 만난다.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가족, 친구, 연인이 함께 보는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를 선보인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세대들에게 사랑받아 온 스테디 셀러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동화 '백설공주' 이야기를 재구성한 창작 연극이다.

2001년 초연 이후 200개가 넘는 도시를 투어하고 4500여 회의 공연과 150만명이 찾은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오키나와 연극 축제 초청작으로 선정되면서 홍콩 라이선스 공연 수출과 타이완 9개 지방 순회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백설공주를 짝사랑한 일곱 번째 난장이 '반달이'가 왕비의 끊이지 않는 주술과 계략으로 번번이 위기에 빠지는 백설공주를 지키기 위해 희생했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어른을 울린 어린이 극', '마법에 걸린 연극'라 불리는 이번 연극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말을 할 수 없는 반달이의 마음을 대신 표현해주는 서정적인 음악과 아름다운 몸짓으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각각 오후 8시와 오후 3시로 총 2회 공연되며 80분간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만 7세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와 인터파크 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m)으로 하면 된다. 031-250-5300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