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달 7일 정기 연주회
▲ 지난해 KBS콘서트홀 연주 모습.

1·2부 나눠 남경주와 뮤지컬곡 연주도






가을이 시작되는 9월 이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9월7일 오후 7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이번 연주회의 테마는 'Music of the Night'로 최정상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와 함께 환상적인 가을밤의 향연을 선보인다.

이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주찬용 상임지휘자와 김신일 단무장을 중심으로 순수 아마추어 초·중·고 대학생으로 구성됐으며 아름다운 선율로 음악적 재능을 나누며 청소년기 미래의 꿈을 키워주고 음악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80여명의 단원들로 멤버를 이루고 있다.

이들은 정기연주회 및 봉사연주회로 청소년들의 삶에 있어 음악으로 서로 공감하며 도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키우는데 주력하며 청소년 예술프로그램 개발과 음악공연의 활성화에 기여해 오고 있다.

특히 이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찾아가는 음악회 및 초청 연주회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여의도 한국방송 KBS홀에서 성황리에 연주회를 마쳤고 지난 3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후원 초청연주회에서 'Spring Concert'를 성공리에 연주함으로써 관객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번 'Music of the Night' 음악회는 정기연주회를 겸해 1부 Classic stage에서는 Schumann의 piano concerto no.1 곡을 예원예술대학교 음악학과 재학 중인 이현주가 이음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하이든의 symphony no. 104. London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이현주는 한국피아노협회 피아노콩쿨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음악학과에 재학 중이며 유망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2부 Musical stage에서는 최정상 뮤지컬 배우 남경주씨와 뮤지컬 명곡들로 무대를 꾸민다.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홍보대사 및 2013년 스페셜 올림픽 홍보대사를 역임한 남경주씨는 뮤지컬계의 대부로써 30년 넘게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배우다.

Man of La Mancha 와 Jekyll & Hyde의 '지금 이 순간' 등 뮤지컬 명곡들을 이음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한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주찬용 상임지휘자는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에 음악을 이해하고 음악속에서 친구들과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기 바란다"며 "이들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 함양에 도움이 되고 예술을 배우고 즐기며 미래에 대한 바른 비젼과 꿈을 키워 행복한 삶을 꿈꾸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