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교육지원청은 시청과 대진대학교가 연계한 '2018 제3회 별꿈터 Show Me Yourself 모의면접 페스티벌'을 대진대학교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의면접은 지난 2016년부터 계속 이오져 오고 있으며, 이날 3회째로 개최된 행사에 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시청, 대진대학교, 경기도 진로진학지원단, 포천진로진학지원단, 포천꿈모락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이 지원하여 학생, 교사, 입학사정관 등 약 240여 명이 참석했다.


모의면접에 참여한 학생들은 70명씩 2팀으로 나누어 포천지역 졸업생들과 함께 대학생 멘토링 및 실제 대학 수시 면접 형태의 3:1(면접과 3인당 학생1인)을 교대로 체험하도록 했다.


면접관은 경기도 진로진학지원단, 포천진로진학지원단, 대학 입학사정관을 각각 1인으로 하는 3인을 한 팀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학업, 전공적합성, 인성 영역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사전에 학생들에게 대학진학정보(지원대학 및 학과)를 받아 맞춤형으로 면접문항을 구성하고 면접 실시 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포천에서 졸업한 대학생들과 1:1 진로 멘토링을 통해 평소 학생들이 궁금해 했던 학교, 학과, 공부방법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가 되었으며 특히, 1학기에 실시한 '대학진학지도교사 성장지원 연수'를 충실하게 이수한 교사가 면접관으로 참여하여  연수를 통해 성장한 교사가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활동에서 역할을 해 나가는 선순환체제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했다.


대학생 멘토링에 참여한 박성용(건국대 사학과 4학년) 학생은 " 내가 자란 포천지역의 후배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참여하였는데 열정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내가 더 고맙고 뿌듯했다"고 전했다.


특히 모의면접에 참여한 한 학생은 "실제 면접상황과 같은 분위기에서 처음에는 너무 떨렸지만 평소 내가 했던 활동과 생각에 대한 질문이어서 끝까지 잘 말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면접에서는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다.  


한편 성수용 포천 교육장은 "평소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에게 실제 면접과 같은 상황에서 연습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이로한 행사에 효과를 느끼는지 매년 참여 학생의 인원이 늘고 있어 앞으로 별꿈터 모의면접이 좀 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 = 김성운기자 sw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