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청장 김정식)는 지난 23일 주한 중국문화원과 중국영화상설상영관 '시네마차이나 인천' 개관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정식 청장을 비롯해 장중화 주한 중국문화원장과 이안 영화공간주안 관장, 관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미추홀구는 상영관 운영에 대한 홍보와 행정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주한 중국문화원은 중국영화 공급과 한글자막 번역, 영화공간주안은 상영관 제공과 뉴스레터 발행을 담당한다.

협약 후 진행된 특별상영회에서는 중국전통공연단의 공연과 천 카이거의 '패왕별희(1993)'가 상영됐다.

시네마차이나 인천은 매달 2편의 중국영화를 매주 화요일 무료로 교차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작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네마차이나 인천은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교류 촉진, 관객들에게 중국문화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김신영 기자 happy181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