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문예회관서 … 드뷔시·브람스 곡 연주
세계를 누비는 젊은 거장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하남을 찾는다.

김선욱이 오는 3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김선욱은 지난 2006년 영국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대회 40년 역사상 최연소이자 첫 아시아출신 우승자로 주목받았다. 이후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모차르트 소나타 9번 D장조, 베토벤 소나타 17번 d단조 '템페스트',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등을 선보인다.

그는 모차르트 소나타 D장조와 베토벤 소나타 d단조를 매치하여 두 작곡가의 대비되는 모습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서거 100주년을 맞는 드뷔시의 베르가마스크 모음곡과 브람스 본연의 색깔이 짙은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통해 더 넓어진 레퍼토리와 새로운 아이디어를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hnart.or.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031-790-7979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