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인천시당위원장으로 취임한 윤관석(남동을) 국회의원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위력이 확인된 원팀정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신임 시당위원장은 지난 17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는데 인천시당부터 앞장서서 초석을 다지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은 무능한 적폐 냉전세력에 맞서 멋지게 완승했다. 중앙에 이어 인천에서도 지방정부에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냈며 새로운 인천, 재도약하는 인천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시당위원장으로서 인천시 및 기초단체 등 모든 지지그룹과 함께 원팀을 만들어 지역 소통을 강화하면서 네트워킹을 체계적으로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분쟁의 바다 서해는 군사적 위협이 사라진 평화의 바다로 바뀌고 있고, 공동번영의 바다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며 "바로 서해바다가 인천이다. 접경지역에 위치한 인천은 서해평화협력의 중심도시로서 남북관계개선을 바탕으로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에 있어서 실질적인 교두보 중심도시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인천시와 함께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책과 서해평화지대 협력 안착을 위해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다시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유는 새로운 인천, 제대로 가는 인천, 나라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데 좀 더 낮은 자세로 헌신하고 가열차게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며 "보다 깊이 성찰하고 원팀정신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상학 기자 jshin02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