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읽기] 24~26일 트라이보울 재즈페스티벌
[인천문화읽기] 24~26일 트라이보울 재즈페스티벌
  • 이아진
  • 승인 2018.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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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축제 …夏 ~ 한껏 취해보자

국내외 뮤지션 '감각적 무대' 선사 … 보컬리스트 '김바다' 마지막 장식
요가·와인 체험 등 다양한 행사 준비 … 포토존·푸드트럭도 분위기 업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칠대로 지친 사람들. 시원하고 청량한 소리가 필요하다. 무더위와 반복되는 일상에 묶여있더라도 정신적으로 피서를 떠날 만한 곳이 필요하다. 지쳐버린 우리에게 작은 위안을 주기 위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해주기 위해 재즈 향연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트라이보울에서 펼쳐진다. 흐르는 듯한 곡선미를 뽐내며, 웅장하게 서 있는 트라이보울을 가득 채우는 재즈음악과 함께 여름밤에 한껏 취해보자.


#여름밤을 물들일 화려한 라인업
국내외 최정상급 재즈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날, 미리 알고 즐기면 재미있는 재즈 페스티벌에 흠뻑 빠져보자. 트라이보울 재즈페스티벌은 실내공연과 야외공연으로 나뉜다. 실내공연은 티켓을 구매해야 되고, 야외공연은 3일 내내 무료로 진행된다.

▲첫째날=젊은 뮤지션들의 감각적인 무대
첫날에는 국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뮤지션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실내에서는 '오왠(O.WHEN)'이 야외에서는 '마더바이브'가 공연을 진행한다. '오왠'은 매력적인 보컬과 안정된 라이브 실력으로 데뷔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싱어송라이터다. 부드러운 가사와 음색, 전달력이 좋은 창법은 그에게 '고막남친'이라는 별명을 만들어 줬다. 어쿠스틱 팝이 강점인 그가 랜선이 아닌 현실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마더바이브'는 한국의 비브라포니스트라 불리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는 형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트라이보울의 찰랑거리는 물빛과 그의 연주는 어떤 하모니를 보일지 기대된다.

▲둘째날=해외파 뮤지션부터 국내 뮤지션까지 한자리에
두 번째 날에는 해외파 뮤지션과 재즈 콜라보레이션 공연들이 준비돼 있다. 프랑스 파리 마샬 솔랄 국제 재즈 콩쿠르에서 아시아인으로서 최초로 입상하며, 허비 행콕과 유럽 투어 등 수많은 거장 사이에서 활동하고 있는 '조윤성 TRIO', 세계적인 여성 보컬 '허르처 베로니카'와 기타리스 '제만트 바린트'의 콜라보레이션, 일렉트로 펑크 뮤지션인 '모과'의 역동적인 무대가 트라이보울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날 야외에서는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드러머로 인정받고 있는 '이상민'과 '링카트 무용단', '발레노바'의 무대가 한 폭의 그림처럼 그려진다.
특히 세계적인 여성 보컬 '허르처 베로니카'는 헝가리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로 부다페스트 프린지 페스티벌 최고 보컬상과 일본 타워레코드 보컬 재즈차트 1위를 2번이나 수상했으며, 최근 유투브 조회 수 합산 250만이 나오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뮤지션이다.

▲셋째날=말로·김바다 등 국내 대표 보컬 공연
세번째 날 한국적인 재즈와 즉흥 공연으로 진행된다. 실내에서는 압도적인 감성과 제스처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 여성 재즈 보컬의 대표주자 '말로밴드'와 재즈를 바탕으로 일렉트로니카,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조합을 통해 새로운 색체를 보여주는 '쿠마파크'의 공연이 진행된다.
이밖에 월간 재즈피플이 선정한 2017 라이징 스타 트럼피터 박종상이 이끄는 '박종상 쿼텟', 최근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의 OST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일레인'까지 다양한 재즈 팀들이 무대를 꾸민다.
특히 국내 최정상의 보컬리스트 '김바다'가 재즈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018 트라이보울 재즈 페스티벌에 맞춰 진행되는 트라이보울 '일루미네이션-라이팅 쇼'에 참여한 김바다는 트라이보울의 아름다운 외견(?)을 바탕으로 환상적인 빛의 향연과 함께 음악적 감동을 줄 예정이다.
티켓은 1일권은 각 24일 1만5000원, 25일 3만6000원, 26일 2만4000원이며, 2일권은 24일과 25일 4만2000원, 25일과 26일 5만2000원이다. 3일권은 5만4000원으로 티켓문의는 인터파크(1544-1555)와 엔티켓(1588-2341)으로 하면 된다. 032-831-5066


# 보고·듣고·느껴보자...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듣고, 보고, 체험하자. 재즈페스티벌 기간에는 공연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트라이보울이 어떤 단장을 하고 관객들을 맞이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요가·와인 … 재즈와 결합한 체험 행사
재즈 페스티벌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오는 25일과 26일에 각각 2개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먼저 25일 재즈와 요가를 결합한 'TRI-FIT'이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트라이보울 3층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김경아 요가강사와 함께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올 여름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준다. 트라이보울 재즈페스티벌 예매자 중 선착순 20명만 참여 가능하다.
간단한 몸짓이 춤이 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는 재즈 선율에 몸을 실는 'STEP BY STEP' 프로그램이 두 차례 진행된다. 재즈를 즐기며 그 순간 스스로 주인공이 돼 자기 자신의 매력을 뽐내보자. 티켓을 구매하지 않은 사람들도 참석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으로 제한한다.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트라이보울 3층 전시실에서 와인칼럼리스트 맹상호와 함께하는 재즈 워크숍 'JAZZ N DRINK'가 펼쳐진다. 재즈의 역사와 종류, 와인의 역사와 종류를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트라이보울 재즈페스티벌 예매자 중 선착순 30명만 참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재즈악기를 알아보는 'JAZZ CLASS'가 진행된다.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인천도시역사관에서 재즈 클래스와 관련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3시간 동안 합을 맞춘 뮤지션과 일반시민들은 트라이보울 야외광장에서 5시부터 30분간 공연을 펼친다. 박종상 쿼텟과 함께 시민들이 음악을 통해 교감을 하고, 무대에 같이 올라가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자.
자세한 사항과 접수는 트라이보울 홈페이지(www.tribow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032-455-7186

▲알차게 즐기는 재즈페스티벌
찰칵. 공연장 한쪽에는 이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준비된다. 또 바로 그 옆에는 지역 예술 창작자들이 참여하는 '아트마켓'이 진행돼 재즈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핸드메이드 공예부터 드로잉, 인테리어 소품까지 지역 예술가들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푸른 잔디위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싱어송라이터 혜란과 감성보컬 씌뇽으로 구성된 어쿠스틱 듀오 '쿠잉'의 공연으로 페스티벌의 분위기는 한층 더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저 보고 즐기는 것만 끝이 아니다. 공연을 보다 지친 우리의 허기를 달래 줄 음식도 준비돼 있다. 양식부터 한식까지 소소하지만 알찬 푸드트럭 5개팀이 재즈 페스티벌을 든든하게 만들어 준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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