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민주당·안산1) 경기도의회 의장이 16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제16대 전반기 의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의장은 '광역의회를 광역의회 답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광역의회 발전을 위한 5개 정책을 제시해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들의 지지를 얻어 의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송 의장이 제시한 5개 정책은 ▲지방분권형 개헌 재추진 등 자치분권을 위한 선도적 역할 ▲지방의회 법적 지위 제고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정책보좌관제 도입 등 광역의회 역량강화 ▲지방의회 처우 개선 ▲지역현안별 광역의회 연대 등이다.
송 의장은 "전국 824명 시·도의회 광역의원의 뜻을 대변하는 의장협의회가 광역의회의 역할을 찾고 위상과 명예를 높이도록 하겠다"라면서 소감을 밝혔다.

또 "대한민국이 자치분권국으로 거듭나도록 지방분권 개헌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17명의 광역의회 의장들과 함께 치밀한 전략과 선제적 대응을 마련해 광역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재수 기자 jjs388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