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제철고와 승부차기 勝...17일 울산 현대고와 준결승
인천 대건고(인천유나이티드 U-18)가 U17 챔피언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전재호 감독이 이끄는 인천 대건고는 8월 15일 포항 오천읍민운동장에서 치른 '2018 K리그 U17 챔피언십' 토너먼트A 본선 8강전서 포항스틸러스 U-17 포항 제철고와 맞대결을 펼쳐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대 2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승부차기 선방쇼를 펼친 대건고 골키퍼 노승준은 "4강전에서도 무실점 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결승에서 무실점 우승이 이번 대회 목표"라며 "혹여나 실점을 하더라도 우리 공격수를 믿고 끝까지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건고는 17일 금요일 오후 8시30분 포항 양덕스포츠타운 2구장에서 울산현대 U-17 현대고와 4강 준결승전을 펼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