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 건강 조사를 진행한다.
주민의 건강 실태를 파악하고자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해마다 질병관리본부와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조사다.

조사원이 표본 추출로 선정된 조사 대상 가구를 방문해 1대 1 면접 조사를 펼친다.
이번 조사에선 흡연과 음주, 식생활 등 건강 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여개의 설문 문항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하게 된다. 조사 결과는 내년 4월 이후 공표된다.

시 관계자는 "조사 내용은 시민을 위한 건강 증진 사업에 소중히 활용될 것"이라며 "조사 관련 모든 사항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보장되기 때문에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조사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