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시흥시 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은 14일 LH 인천지역본부에서 '입주예정자들의 숙원인 학교부지 존치와 호수공원 내 랜드마크 조성'등과 관련해 시흥은계 공공주택지구 입주예정자 대표 및 서기택 수석부위원장, 관계 시도의원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문 위원장을 비롯,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LH를 상대로 오는 2019년 12월 은계지구 조성사업 완료 시점까지 ▲공공주택지구내 학교부지 존치 ▲호수공원 내 연출분수 등 랜드마크 조성사업 ▲광역교통 개선대책 문제 등을 조기에 해결하는데 LH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종수 LH 인천지역본부은"은계지구 내 교육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부지 변경을 유보하겠다"면서 "호수공원 조성과 관련해 9월중 진행되는 설계안에 입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과, 광역교통 개선대책 관련 도로건설은 설계를 마친 만큼 조기에 착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해균 은계지구 입주예정자 대표는 "과밀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학교부지에 대한 확답을 듣게 되어 마음이 놓인다"면서 "향후 입주예정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학교건립계획 및 호수공원 조성계획이 설계되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