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최근 하남시청에서 지역내 청소년,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하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남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인식해 그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책임감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의 아름답고 포근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관내 20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제시한 22건의 정책들이 예선을 통해 먼저 선발됐고, 그 중 중학교 1팀, 고등학교 5개 팀으로 총6개의 정책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팀당 15분 이내로 제안배경, 개선방향, 기대효과 등이 포함된 다양한 형태의 발표를 했고, 현장조사, 전화설문 등 다양한 준비를 함으로써 발표의 효과를 높였다.

심사기준은 문제인식, 실현가능성, 발표력, 구성도 등을 기준으로 삼고 국민생각함 투표점수 20%와 심사위원 8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다이어트 교복 프로젝트'를 제안한 하남고 TSF(Think of Students First)팀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TSF팀은 현재 교복의 불편함을 줄이고 생활복 형식의 옷으로 간편화해 무상교복 시행 시, 예산 절감과 학생들이 편안한 학교생활을 보장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안 했다.

/하남=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