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장과 서울대, 대우조선해양 등 세 기관 관계자는 13일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 현관에서 첫 출근하는 연구원들을 맞이했다./사진제공=시흥시
임병택 시장과 서울대, 대우조선해양 등 세 기관 관계자는 13일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 현관에서 첫 출근하는 연구원들을 맞이했다./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는 "대우조선해양연구소가 드디어 배곧신도시 시대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배곧에 조성하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와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시흥시가 협력해 건설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연구센터'가 13일 부분준공을 통해 입주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날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험수조연구센터로 첫 출근하는 연구원들을 센터 정문에서 반갑게 맞이했다.

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배곧신도시와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가 공사 중이라 열악한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연구 인력이 입주해 매우 기쁘고 환영한다"며 "연구원 출퇴근을 위한 대중교통, 주변의 문화 및 생활편의시설 등이 조속히 개선되고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서울대 및 시흥시와 체결된 협약을 근거로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 하겠다는 계획이며, 시흥시 지역에 자리잡은 대학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신규 채용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지역 인재들의 신규 고용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연구원이 지역에 거주하며 지역 주민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문화·주거·교육환경·교통 등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물리적 기반을 개선하고 구축 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 서울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이듬해인 2016년 2월 시흥시와 실시협약을 체결, 올 상반기 1단계 부분준공을 완료 했으며, 오는 2019년 12월 최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