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남교육지원청 장애학생 문화예술활동 지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관내 특수교육 초·중·고교생 및 더봄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뮤지컬배우 체험 캠프' 프로 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주최 및 주관으로 청석에듀씨어터에서 극단 파발극회(대표 이기복)가 진행했으며, 체험중심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학생의 사회성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이도록 함으로써 장애학생의 열정과 친밀한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연극관람, 뮤지컬배우 체험, 뮤지컬 공연 발표회로 구성돼, 문화예술활동이 장애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높일 수 있고, 잠재능력 개발과 사회성 증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연장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니 떨리기는 했지만, 친구, 형, 누나들과 즐겁게 배운 것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뻤고, 진짜 뮤지컬배우가 된 것 같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춘경 교육장은 "향후에도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과 문화예술활동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광주=장은기 기자 50eunki@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