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소규모 마을단위로 치매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세동 공세2통에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회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읍면동 단위로 추진돼왔다.

관내에서 올해 포곡읍을 비롯 구성동, 신봉동 3곳이 치매안심마을로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통 단위 마을은 공세2통에 첫 운영된다.

공세2통은 전체 인구 1034명 중 65세 이상 노인이 152명으로 14.7%에 달하고 관내 기흥초등학교가 지난해 9월 치매선도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흥구보건소는 공세2통 마을주민 대상으로 치매인식 개선교육, 치매예방교실, 치매선도학교 청소년 봉사단 등을 진행한다.

또 자연부락에 치매 친화 주제로 벽화작업 등 치매 친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치매예방교육을 하고 치매안심마을 현판식도 가졌다.

/용인=허찬회 기자 hurch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