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 일대서 17~19일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 '물싸움 Part1-너무 오래된 전쟁'의 한 장면.

다양한 공연과 만들기, 체험과 참여놀이까지 온 가족을 위한 신개념 가족공연예술축제 '2018 예술극장, 보물찾기'가 오는 17~19,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구석구석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문예회관 공연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선정작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진행한다.

예술극장, 보물찾기는 관객들이 다양한 형태의 공연예술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토록하고 공연장의 정형화된 장소의 제약을 넘어 공간의 확장성과 콘텐츠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춘 신개념 무료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대극장 무대 위, 극장로비, 야외광장 등 공연장 전 지역을 공연과 전시, 만들기와 체험놀이가 있는 공연예술 체험 놀이터로 꾸미고 3층 규모의 공연장을 바닷속 심해(深海)로 탈바꿈시켜 온 가족 모두가 마치 신비한 물속에서 갖가지 공연예술프로그램을 즐기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예술극장, 보물찾기의 자랑, 한 뼘 공연에서는 '극단 푸른해', '달콤쌉싸름한 인형극단', '독립예술가 임선영', '극단 로.기.나래', '상상발전소'를 비롯해 '서커스.D.랩' 그리고 '극단 서울사람'과 '바라딘' 등 국내를 대표하는 어린이극 창작단체들이 참여하고 극장 로비에 설치되는 대형에어돔과 에어바운스 등을 통해 차별화된 한 뼘 공연(3~10분으로 구성된 소규모 공연)을 선보여 아기자기한 예술극장, 보물찾기의 숨은 재미를 만나 볼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어린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공연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너무 오래된 전쟁'은 야외분수대에서 관객들이 배우들과 함께 물탱크, 물 비행기까지 동원된 엄청난 물싸움의 끝을 경험할 수 있다.

만들기 놀이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재활용품을 이용해 나만의 '배'와 '바닷속 친구'를 만들고 야외에 설치된 수로에서 직접 띄워보는 등 온 가족이 참여 가능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별공연인 예술무대 산의 '꺼내지 못한 이야기-상자'도 공연기간 동안 대극장 무대 위 특설 무대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별공연 '상자'를 제외를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공연예매 및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uac.or.kr, 전화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 www.interpark.com 전화 1544-1555에서 가능하다.

/의정부=강상준 기자 sjkang1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