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박남춘(왼쪽) 인천시장과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 특별시대를 열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시장 접견실에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인천 특별시대를 열기 위한 새로운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서해평화협력지역 조성 등 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설 계획이다.

양 기관장은 또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한 항공산업 육성과 항공 분야의 좋은 일자리 창출, 인천을 중심으로 한 남북 교류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인천공항에 항공정비(MRO)산업단지를 조성하고 항공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훈련센터를 설립하는 데도 힘을 모은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MRO산업단지 조성 사업과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Ⅲ) 내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 등에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허종식 경제정무부시장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정례회동을 매달 갖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앞으로 인천공항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실질적 공동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