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첫 하위직 인사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장 취임 후 첫 하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여성 인재를 주요 부서에 배치하고, 장애인 등 소수자를 배려했다. 시는 오는 10일자로 5급 이하 인사를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여성 공무원을 중요 부서로 배치하고, 장애인 등 소수자를 배려했다는 점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그동안 남성이 대부분을 차지하던 총무와 기획·감사 관련 부서와 인천시의회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여성 공무원을 배치했다.
여기에 장애인 공무원을 배려하는 취지로 주로 장애인 관련 부서에서만 근무하던 장애인 직원을 자신이 원하는 부서에 배치했다. 이밖에 직원별로 고충사항와 희망 부서를 감안하고, 실·국별 전입 추천자를 매칭해 균형있게 배치했다.
앞서 박 시장은 양성 평등을 위해 남성 위주 부서에 여성 공무원 임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실·국별 승진이 균형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안배했다"고 말했다.
/정회진 기자 hij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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