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을 체결한 이진구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학장(왼쪽)과 승현창 한국자동차튜닝협회 대표(오른쪽) 모습.  /사진제공=한국자동차튜닝협회
협약을 체결한 이진구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 학장(왼쪽)과 승현창 한국자동차튜닝협회 대표(오른쪽) 모습. /사진제공=한국자동차튜닝협회

 

한국자동차튜닝협회(이하 튜닝협회)는 지난 8일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와 자동차 튜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차 튜닝 분야를 차세대 산업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양 기관은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없는 튜닝 전문가 교육훈련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 전문인력 교육기관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가 튠업과 빌드업, 드레스업 등 각 파트별 전문가를 지원해 교육을 하고, 교육 가능한 공간도 제공한다. 튜닝협회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을 도맡는다.

승현창 튜닝협회 회장은 "자동차분야 풍부한 인적·물적 인프라를 보유한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와의 협력으로 현장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훈련과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합법적인 법 테두리 안에서 소비자들의 수요를 반영하는 기술을 교육해 건전한 튜닝문화를 확산하고 인적 인프라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오토모티브컬리지는 1967년 설립된 자동차 정비·튜닝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이다. 현재 교육부 인증 평생교육기관으로 관련 실무 교육과정을 개설해 자동차정비 전문학사와 공학사를 배출하고 있다.

튜닝협회는 현재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튜닝 부품 인증기관으로, 안전과 환경기준에 맞춰 부품 성능과 품질 시험을 담당한다. 또 자동차 튜닝 직업·직무능력개발 과정을 제공하는 지원 사업 역시 계획 중이다.


/김은희 기자 har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