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가 손을 잡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각각 100억원을 지원해 500개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앞으로 5년간 총 1000억원을 투자해 약 2500개 스마트공장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 자동화를 통해 생산효율을 향상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의 지원비율이 기존 50%에서 60%로 늘어남에 따라 참여 중소기업의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게 됐다.

기반구축형, 기초수준이상, 중간1 수준 이상 등 참여 중소기업 수준에 따라 예산 소진시까지 최소 2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제조현장 혁신과 환경안전개선, 간이 생산시스템을 구축하는 기반 구축형의 경우 2000만원까지 사업비 전액을 지원한다. 사각지대였던 소공인, 위기관리지역 소재 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 등도 우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 참여 기업에는 150명 규모의 현직 삼성전자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단을 투입하며 구축 이후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의 인력 양성교육, 판로개척 지원, 기술개발 지원, 미디어 연계 글로벌 홍보, 컨설팅 등의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생산성 강화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제조업 부흥의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업 설명과 참여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지역본부(032-437-8705)로 문의하면 된다.

/곽안나 기자 lucete237@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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