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 도농협동 가족체험

과천농협 여성복지과는 지난 8~9일 양평 보릿고개마을에서 '도농가족체험' 행사를 가졌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초등학생 (손)자녀를 둔 과천농협 조합원 및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참가한 아이들은 맨손으로 송어 잡기와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점심은 시골 밥상으로 차려져 아이들은 농촌만의 정겨운 식사문화도 체험했다.

또 오후엔 한참 당도가 오른 복숭아를 따고, 농부들이 피땀 흘려 키운 채소가 우리의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노고를 이해했으며, 이후 이어진 우리 콩 두부 만들기 행사에선 지도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 직접 두부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직접 잡은 송어를 숯불에 구워 먹으며 잊혀지지 않을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한 채 집으로 돌아왔다.

한편 도농가족체험 행사는 매년 8월 진행되며 과천농협 본점과 각 지점은 현수막을 걸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는 1인당 만원으로 여러 가지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