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눈의 이방인, 아리랑 부른다
파란눈의 이방인, 아리랑 부른다
  • 여승철
  • 승인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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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 12일 해누리극장서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음악회
▲ 스페인밀레니엄합창단 공연 모습.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12일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주요 래퍼토리로 공연하는 스페인 최고의 합창단인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을 초청하여 '에스빠냐 아리랑' 음악회를 개최한다.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되어 있는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은 1부 공연으로 '라바삐에스 이발사', '베사메 무초' 등 스페인 전통 음악장르인 사르주엘라와 2부으로 '밀양아리랑', '옹헤야', '보리밭', '소양강 처녀' 등 대중의 귀에 익숙한 우리 민요와 추억의 가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으로 부평을 찾는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Grupo Vocal Millennium)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 방송국) 합창단의 80명 단원 중 25명을 선발,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지휘자인 임재식이 창단했다.

한양대 음대 재학 중이던 임 단장은 83년 스페인으로 건너가 스페인 왕립 고등음악원을 수석 졸업했고, 98년 스페인 국영 TV 방송 합창단 테너장을 맡을 때 단원들에게 우리 민요와 가곡을 처음 소개시켜준 것이 시작이 되어 현재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을 창단했다.

임 단장의 고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스페인밀레니엄 합창단은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폭넓게 활동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합창단으로 한국가곡 및 민요 레파토리가 80여 곡에 이르고 있다.

스페인 전역에 TV로 방영되는 정기연주회를 15차례 개최하는 등, 지휘자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과 민간 외교사절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에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고 전석이 무료공연으로 진행되며 1인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032-500-2000

/여승철 기자 yeopo99@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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