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7일부터 9월1일까지 경기도 수원에서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인천 신한은행 등 WKBL 소속 6개 구단이 참가한다.

개막전은 8월27일 오후 1시 우리은행과 KB스타즈의 대결로 펼쳐진다.

이후 팀당 5경기씩 총 15경기가 치러진다. 경기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31일과 9월 1일은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하루 3경기씩 열린다.

이 대회는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의 주역 박신자(77) 씨를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2015년 처음 열린 이후, 유망주 기량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이어지고 있다.

박신자 씨는 동양인 최초로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다.

지난해 속초에서 열린 대회에선 구리 KDB생명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KDB생명 노현지는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