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알에프에이치아이씨㈜ 계약
이달말까지 전체 판매 '경제성장 기대'
▲ 지식기반산업용지 조감도.

과천시는 8일 시청 상황실에서 ㈜펄어비스,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지식기반산업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은 김종천 과천시장을 비롯, 윤미현 과천시의회 의장,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이사, 조덕수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체결식을 시작으로 지식기반산업용지에 입주가 예정돼 있는 나머지 20개 컨소시엄 기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시는 22개 지식기반산업용지 입주 기업의 총 투자 규모가 3조 873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정부과천청사 내 주요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두 기업과 같은 우수 기업을 유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지역 경제발전에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입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계약식을 체결한 ㈜펄어비스는 코스닥에 상장된 게임 개발회사로 '검은사막'이라는 대표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8위에 해당하는 우수기업이다. 지식정보타운산업용지 내 지식12-1 블록 7014㎡를 분양받았으며, 오는 2019년 12월에 사옥을 신축할 예정이다.

알에프에이치아이씨(주)는 국내 상장기업으로 통신용 트랜지스터 및 방산용 전력증폭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세계 100대 방산 기업 중 다수의 기업에 벤더로 등록해 45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지식 11-1 블록 6362㎡를 분양받아 사옥을 2020년에 신축할 계획이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