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은 6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농가 현장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정민화 농협과천시 지부장은 지난 주말에도 농가를 방문,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과천, 세곡, 갈현, 삼포마을 명예 이장에게도 폭염피해 상황 파악을 위한 교류활동을 요청했으며, 과천농협과 협력, 폭염이 해소 될 때까지 신속한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위해 밑반찬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과천농협 '고향주부모임' 함명숙 회장은 "폭염에 입맛을 잃거나 상한 음식으로 자칫 건강을 잃기 쉬운 이웃에게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며 사회적 소외계층 폭염나기 지원에 동참했다.

농민 조합원 피해를 접수 중인 과천농협 고정수 조합장은 "폭염으로 농사 피해와 함께 환자 발생도 우려가 된다. 폭염주의보 때는 장시간 작업을 피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폭염 대비 대응요령 숙지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과천농협은 3일 농업인 폭염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자금 5000억원을 긴급 편성하고, 양수기 3000대, 가축 영양제, 생수 등을 마련, 선제적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권광수 기자 kskw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