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양시의회는 3일 의장실에서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 대책 간담회를 가졌다.

긴급 간담회에는 고양시의회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 당대표들이 참석해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 및 시민안전을 위한 폭염 대책을 논의하고 고양시 재난상황실 등 관련 기관을 방문해 폭염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해야 한다"면서 "폭염과 열대야로 전력소비가 급증하면서 화정동 등 노후 아파트 정전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아파트 단지 내 변압기와 차단기 등 주요 전기설비의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정전 시 복구지원 등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원들은 재난상황실 점검에 이어 한국동서발전㈜ 일산화력본부를 방문해 고양시 전력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전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고양=김은섭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