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월比 30.4% - 전월比 4.7% 감소

 추석 명절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으로 지난 10월중 인천지역 산업생산이 큰 폭으로 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통계청 인천사무소가 발표한 「인천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인천지역 산업생산은 지난해 10월보다 30.4%, 9월보다는 4.7%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가 전년 동월대비 39.4% 줄었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가 25.2%, 석유정제업이 40.8% 감소한 반면 휴대용컴퓨터, 전송장치 등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는 10.1% 증가했다.

 출하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석유정제업 등의 판매 부진으로 전년 동월보다 28.1%, 전달보다는 2.6% 각각 줄었다.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9월에 비해 각각 8.5%, 0.9% 감소했다.〈이현구기자〉

 10월중 인천지역의 건설발주액은 2천4백20억4천9백만원으로 9월의 3천34억5천2백만원보다 20.2% 줄었다. 이는 민간부문의 소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공부문에서 정부, 국영기업체, 인천국제공항의 발주가 적었기 때문이다.

 인천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업체들의 수주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 11월의 산업활동은 10월 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