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무용단 무용교실 수강생들의 수료발표회가 내달 1일 저녁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 열린다.

 무용교실은 시립무용단이 주부를 대상으로 무료로 우리 전통춤을 강습하는 과정. 올해부터는 3개월 코스의 기존방식을 1년과정으로 연장, 기본반 초급반 중등반 고급반과 학교 무용교사들로 구성된 교사반으로 나눠 운영해왔다. 무용단 수^차석 단원이 강사로 나서 매주 화요일마다 수업을 이끌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바로 이들 수강생들이 1년동안 익힌 솜씨를 선보이는 자리다.

 기본반 수강생들은 노들강변의 어울림을, 초급반은 밀양아리랑, 중급반에서는 살풀이와 소고무, 고급반의 살풀이, 그리고 교사반에서는 태평무 부채춤 강강술래를 각각 펼치게 된다. 모두 137명이 꾸미는 무대.

 또 이날 발표회에서 무용단은 축하무로 모란꽃춤과 동래학춤, 풍물 등 세 무대를 선사한다.

 무용단 관계자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열의가 대단해 순수 아마추어로서 기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용단에서는 내년에도 무용교실을 계속 운영, 2월말 각 과정별 50명씩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420-2788